현대차가 투자한 리막, 부가티와 한 살림 (feat. 포르쉐)

차봇매거진
2021-07-07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 5월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에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 주도 역량을 확보한다고 밝혔는데요.

(뒤부터)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부가티 시론, 리막 네베라

바로 그 리막이 이번에는 포르쉐, 부가티와 함께 합작회사 “부가티-리막(Bugatti-Rimac)”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어요.

포르쉐의 올리버 블루메와 리막의 메이트 리막 대표는 합작 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하이퍼카 제조사의 사명을 발표했는데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본사를 둔 부가티-리막은 올해 4분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리막은 부가티-리막의 지분 55퍼센트를,

포르쉐는 45퍼센트를 각각 보유하는데요.


포르쉐는 지난 2018년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하며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여 리막의 지분 24퍼센트를 직접 보유하고 있어요.


부가티는 모기업 폭스바겐 산하의 새로운 합작 회사로 편입되고, 이후 지분은 포르쉐로 이동될 예정입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부가티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아이코닉 제품과 충성 고객층 및 글로벌 딜러 네트워크를, 리막은 혁신적 기술력은 물론, 새로운 개발 및 조직 접근법 부분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새로운 합작 회사 산하에서 부가티와 리막은 먼저 두 하이퍼카 모델, 부가티 시론과 순수 전기차 리막 네베라(Rimac Nevera)를 생산할 예정인데요.


부가티 오토모빌(Bugatti Automobiles S.A.S)은 이번 합작 회사 내에서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에요.


모든 부가티 제품은 프랑스 몰샤임에 위치한 부가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장기적으로는 합작 개발한 부가티 모델 생산도 계획 중이라고 하는군요.

리막의 설립자이자 CEO 메이트 리막은 “이번 합작은 전기 기술 산업의 선구자 리막과, 100년 이상 탑 클래스 차량 개발의 경험을 가진 부가티가 함께 이룬, 자동차 산업 역사 상 전례 없는 독특한 결합”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목표로 지식과 기술 그리고 자산을 함께 쌓아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어요.

포르쉐의 경우 3년 전 리막과 파트너십을 맺었어요.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포르쉐는 리막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노하우 덕분에, 미래에도 감성적이고 중요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도전적인 상황에도 합작 투자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며 특히, 부가티, 리막, 포르쉐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에도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라고 덧붙였어요.

포르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합작 회사에서 강력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올리버 블루메와 루츠 메쉬케는 부가티-리막의 감사회 위원, 메이트 리막은 합작 회사의 CEO를 맡게 됐어요.


회사가 설립되면 자그레브 본사에 약 300명, 몰샤임 부가티 부지에 약 130명 등 총 430여 명의 직원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