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업소 손님맞이 로봇, ‘달이’

차봇매거진
2021-01-27

얼마전 현대차그룹이 로보트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다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차그룹도 로봇 개발에 투자를 해왔죠.

2020년 하반기 인사에서는 현대자동차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실장을 신규 임원에 선임하기도 했구요.

어제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최초로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달이라는 이름은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약자라고 해요.

고객과 카마스터(aka 영맨)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입니다.

기존 국내에 출시된 안내 로봇들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의 아담한 외모가 특징인데요.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현대차·기아 영업지점 등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인식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으며, 유연한 자연어 대화 시스템과 로봇 팔 구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한 차원 높은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주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활용해 고객을 직접 에스코트할 수 있으며,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한 제품 상세 설명뿐 아니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탑재해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달이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에서 약 1개월간 고객 맞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현대자동차 송파대로지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17


현대차는 달이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물론 주말 등 영업점 방문이 활발한 시간대에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카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업 현장에서의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고객 응대에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라는군요.

더불어 향후에는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야간 언택트 전시장에서도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