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내외 폭스바겐 전기차 ID.라이프

차봇매거진
2021-09-10

폭스바겐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ID. 패밀리의 첫 번째 소형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인 ID. 라이프(ID. LIFE)를 최초로 공개했어요.


폭스바겐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이 차의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가격은 2만에서 2만 5000 유로 사이(2745만~3430만원)로 책정될 예정이에요.

이번 소형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에는 지속가능성, 디지털 기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등이 내포되었어요. 


컴팩트한 차체, 뛰어난 시야 확보, 190㎜의 지상고, 전방 26도, 후방 37도의 접근각/이탈각을 갖춰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해주죠.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출입이 가능하구요.

여유 있는 좌석 덕분에 실내는 영화관이나 게임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충전 트레이는 도어 포켓에 통합되어 있어요.


에어 챔버 직물 (Air Chamber Textile) 소재로 제작된 탈착식 지붕은 탁월한 개방감과 동시에 차량 중량을 줄여주죠.

차체용 클리어코트에는 바이오 기반의 경화제와 함께 우드칩이 천연 착색제로 사용돼요. 


이는 추후 차량 제작 시, 차체 바디 제작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추가 도색 마감 작업이 필요 없다는 것인데요.


루프 및 전면 커버의 에어 챔버 직물 소재는 페트병을 100% 재활용하여 제작돼요.


특히 바이오 오일, 천연고무, 벼 껍질과 같은 재료가 ID. 라이프 타이어(콘티넨탈)의 기본 재료로 사용되죠.

실내는 FCS 인증 목재를 사용한 대시패널, 아트밸러스 에코(ArtVelours Eco) 소재 시트 표면 및 도어 트림과 조합된 뒷좌석으로 구성됐어요.


중고 타이어 조각들이 도어 고무 페인트 마감에 사용되어 두드러진 표면 구조를 형성하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내/외부 미러를 모두 대체하는데요. 


오픈탑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에 있는 육각형 모양의 터치 패널을 통해 기어 선택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 경적, 앞유리 와이퍼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요. 


또한, 스마트폰이 컨트롤 시스템에 통합되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의 데이터에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죠.

ID. 라이프는 높아진 좌석 포지션 및 이례적으로 가변적인 인테리어를 갖춰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의 이상적인 콘셉트를 제시해요. 


실내에 게임기와 프로젝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대시 패널에서 확장되는 프로젝션 스크린은 실제 스크린 역할을 해줘요.


그 외의 장치들은 필요에 따라 내부 230V/16A 전원 공급 장치에 연결할 수 있어요.


탑승자는 뒷좌석에서 다양하고 편안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ID. 라이프의 앞좌석 등받이를 원하는 방향대로 접을 수 있고, 다리 받침대 역할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앞좌석과 뒷좌석 등받이를 완전히 접으면 평탄화되어 눕기에 편한 공간이 연출되죠.

최대 333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와 조수석 등받이를 접게 되면 적재 용량이 최대 1,285L까지 확장돼요.


전면의 에어 챔버 직물 소재 커버 아래에도 68L의 추가 보관 공간이 있어요.


충전 케이블을 넣을 수 있도록 전면 패널 아래 8L 정도의 별도 공간이 있구요.


고전압 배터리 충전 연결부 외에도 230V(16A)의 전원 연결부가 있어 외부 전기 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어요.

토션빔!!!

ID. 라이프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의 소형차 전용 버전을 기반으로 해요. 


172kW(234마력) 전기 모터가 탑재된 ID. 라이프는 앞바퀴굴림이 적용된 최초의 MEB 기반 차량인데요.


기존 MEB 차량인 ID.3, ID.4, ID.6는 뒷바퀴굴림이거든요.


ID. 라이프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 만에 도달하며 57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가 WLTP 기준 400km 안팎이에요.

ID. 라이프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려 8번째 콘셉트카에요.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과 북미, 중국 시장 내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을 최소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ID. 라이프는 소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고객층을 더욱 넓히려는 폭스바겐의 의지를 담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