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화면에 몰래카메라? 애플워치처럼 변화하는 자동차

차봇매거진
2021-10-21

유명 자동차 부품회사이자 기술기업 콘티넨탈은 ‘미래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고, 차량의 편안함을 더욱 높여주는’ 자동차 내부 센서 기술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콘티넨탈은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위한 모든 측면의 실내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노하우를 결합해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 차량 실내 전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운전자 모니터링을 넘어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한다고 해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통합

콘티넨탈 HMI 사업부 전략 및 포트폴리오 총괄 울리히 뤼더스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최초로 카메라를 스티어링 칼럼이나 계기판이 아닌 디스플레이에 직접 통합했고,


이를 위해 해당 기술의 초소형화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는 새로운 포지셔닝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해요.

이 기술의 복잡성은...


첫째, 광학 및 센서 시스템을 약 10mm로 최소화하여 최고 수준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전체에 정밀하게 통합해야 하고


둘째, 레이더 센서를 정확한 위치에 설치해 차량 내 모든 영역을 동일하게 감지해야 하는 데 있어요.


이 두 가지 기술의 조합과 정확도 높은 통합 및 설치를 통해 실내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죠.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 내 살아있는 물체(성인, 아동, 반려동물)를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요.


뤼더스는 “콘티넨탈의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유럽연합 일반 안전 규정(GSR)의 새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로 NCAP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어요.

이는 특히 향후 미래의 안전 표준과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인데요.

2024년부터 EU는 GSR 시스템의 신규 등록 승인 요건 유형에 운전자 및 차량 모니터링 사양을 포함시킬 예정

예를 들어, 운전자의 피로나 주의력 부족을 감지하는 기능 등이 포함돼요.


이러한 광범위한 입법 변화에는 다른 규제 기관들도 힘을 실어주죠.


유로 NCAP는 2023년부터 내부 카메라 시스템 설치에 대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특히, 유아 방치 감지(Child Presence Detection, CPD)와 같은 아동 감지를 위한 향후 평가 지점 지정을 위해서 차량 안전 계획을 평가하는 자발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요.


실내 감지 기술은 부모가 뒷좌석에 앉은 아동을 잊고 하차한 경우, 레이더 센서 및 저장된 알고리즘으로 이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죠.

콘티넨탈의 인테리어 카메라 및 실내 모니터링 제품 매니저인 다니엘 나우약은


“해당 기술 개발은 살아있는 물체 인식에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도, 실내 감지 기술은 아동의 호흡을 감지해 살아있는 사람임을 확인하고 경보를 울린다. 잘못된 경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어요.


이 시스템은 내부 카메라의 이미지 정보를 기반으로 실내 뒤 공간에 남겨진 짐도 감지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응용하면 렌터카에 서류 가방을 두고 내린 경우, 주인의 핸드폰으로 알림을 보낼 수 있죠.

스마트워치처럼 변화하는 자동차

미래에는 실내 감지 기능이 물체 움직임뿐만 아니라 맥박, 호흡수 및 체온과 같은 건강 척도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될꺼에요.


그럼, 시스템이 탑승자의 건강상 비상사태를 감지하는 경우 위험을 최소화하여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킬 수 있겠죠.


다니엘 나우약은 “실내 모니터링의 광범위한 주요 데이터를 기록함으로써, 우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승객들을 위한 스마트 워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어요.

자율주행의 핵심요소

인테리어 센서는 자율 주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제어권을 반환해야 하는 교통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과정을 안전하게 설계하는 것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반드시 완성시켜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죠.


이때, 센서 정보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실내 카메라는 운전자가 수동 제어를 되찾을 수 있는지를 감지할 수 있어요.

다니엘 나우잭은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교통상황에 집중하지 않고도 차 안에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시스템이 운전자가 책에 빠져 있는지, 아니면 잠든 상태인지 감지할 수 있어야 운전 제어 복귀가 성공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어요.

기승전 현대자동차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는 싼타페(TM)을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후석승객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시스템을 적용했어요.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ROA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 동승자가 하차하지 않고 실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인지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를 해줘 영유아의 차량 방치사고를 적극 예방해주는 기술인데요.

운전자가 차량 정차 후 시동을 끄고 도어를 열면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 메시지와 함께 음성 안내로 뒷좌석 동승자가 남아있음을 1차로 경고해주고

만약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차량에서 완전히 하차해 도어를 잠그면


뒷좌석 천장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자동으로 가동돼 실내 움직임을 감지하고,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판단되면


▲경적음 발생 ▲비상등 점멸 ▲문자메시지 발송 등 3중 경고를 통해 이를 알려주도록 했어요.


2020년에는 현대모비스가 ‘레이더’로 뒷좌석 탑승객을 감지하는 ROA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시스템 적용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GV70에는 세계 최초로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이 적용됐죠.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더욱 정교한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은


뒷좌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