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시커먼, 신형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스트

차봇매거진
2021-10-29


우리의 가장 진보된 자동차는 롤스로이스의 얼터 에고인 단호함, 역동성, 강렬함을 담아내기 위해 다시 설계되었습니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순수한 블랙 배지 자동차. 바로 뉴 블랙 배지 고스트입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뉴 고스트는 출시된 지 12개월이 지난 지금, 전 세계적으로 3500건의 주문을 받으며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롤스로이스가 신형 고스트의 블랙배지 버전,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공개했어요.

롤스로이스는 5년전 처음 레이스와 고스트로 블랙 배지(Black Badge) 라인업을 도입했죠.

새로운 롤스로이스는 규율을 깨고 위험을 감수하며 기존 방식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고객들을 사로잡았어요. 

오늘날 이와 같은 고객들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럭셔리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한다. 수트 대신 스트릿웨어를 입고, 은행이 아닌 블록체인을 이용하며, 디지털 세계를 향한 그들만의 시도를 통해 아날로그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감성을 반영해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했다. 보다 어두운 미감, 단호한 성질과 대담한 디자인이다.

롤스로이스의 얼터 에고인 블랙 배지는 현재 전 세계 롤스로이스 주문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어요. 

블랙배지 고스트는 롤스로이스답게 4만4000가지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완전히 독점적인 자신만의 비스포크 컬러를 만들 수 있는데요. 

어둠의 표현으로 고스트를 의뢰한 대다수 고객들은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선택한다고 해요.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어두운 검은색을 만들어 내기 위해, 45kg 분량의 페인트가 정전기 처리된 화이트바디에 미립자 크기로 도포된 뒤 열처리 건조되고, 


2중 클리어 코팅 공정을 거친 후, 네 명의 장인이 한 팀으로 롤스로이스 특유의 피아노 고광택 마감을 만들기 위한 수작업을 진행해요.

대량 생산 체제에서는 결코 불가능한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어떤 자동차 회사도 흉내 낼 수 없는 수준의 어두운 도색을 만들어내죠.

이렇게 깊이 있는 검은색이 만들어지면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수제 코치라인 작업을 위한 완벽한 캔버스가 완성돼요.


코치라인은 롤스로이스만의 차별화된 외관 특징으로, 블랙 배지 모델에서는 ‘블랙과 네온의 미학’을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요.

환희의 여신상과 판테온 그릴과 같은 롤스로이스의 대표적인 상징 또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어두운 검은색으로 입혀지는데요.


단순 도색 작업 대신, 스테인리스강 표면과 크롬을 공석하는 기존의 크롬 도금 과정에 특수 크롬 전해액을 새롭게 도입해 더욱 어둡게 마감돼요.


이렇게 도금된 요소들은 다시 정밀한 수제 광택 공정을 거쳐 선명한 블랙 크롬 빛으로 완성되죠.

수학 기호인 무한대 표시는 블랙 배지의 대표적인 상징이죠. 


거침없는 힘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새겨진 로고는 블랙 배지의 실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실내 표면은 겹겹이 쌓인 목재로 만들어지며, 표면의 가장 윗부분에 사용된 블랙 볼리바르 비니어가 테크니컬 파이버(Technical Fiber) 층을 위한 어두운 토대를 형성해요. 


수작업으로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은 레진 코팅된 탄소 섬유와 금속 코팅된 섬유로 짜였으며, 모든 실내 요소에 3차원적인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내요. 

이 놀랍기 그지없는 베니어는 100°C의 온도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압력 경화 작업을 통해 보호되는데요. 


이후 표면에 샌드블래스팅 처리를 하고 여섯 겹의 래커 층을 입히며, 손으로 직접 사포질 및 광택 작업을 거친 뒤 비로소 자동차에 결합돼요. 

시계 옆에는 지난해 출시한 뉴 고스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소개된 비스포크 사양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Illuminated Fascia)가 자리잡고 있어요.


850개 이상의 별들로 둘러싸인 무한대 로고가 신비로운 빛을 발산하죠.

로고는 실내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는 모습을 감추고, 페시아 아래 자리잡은 152개의 LED 조명을 통해 빛나며, 각각의 LED는 모두 시계 및 조작 다이얼 조명 컬러와 세심하게 어울리도록 설정됐어요.

뉴 블랙 배지 고스트의 핵심 특징은 팬텀과 함께 첫 선을 보인 롤스로이스만의 알루미늄 스페이스프레임 ‘럭셔리 아키텍처’인데요. 


놀라운 바디 강성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유연성과 확장성을 품은 덕분에 뉴 고스트에는 사륜 구동, 사륜 조향,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되죠.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이 모든 시스템을 완전히 재조정했으며, 격한 코너링 중에도 바디 롤을 완화하기 위해 대형 에어 스프링이 추가됐어요. 

롤스로이스의 6.75L V12 트윈 터보차지 엔진이 발휘하는 출력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데요. 


블랙 배지 고스트는 29마력 추가된 6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해요.


최대토크는 5.1kg·m 강력해진 91.8kg·m로, 뉴 고스트 특유의 매끄러운 가속감에 극적인 분위기를 더하죠. 

파워 리저브는 비스포크 트랜스미션과 스로틀 개조를 거친 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강화됐어요. 


ZF 8단 변속기와 전륜 및 후륜 조향 액슬은 가속 페달과 스티어링 입력에 따라 긴밀하게 협응하면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반응의 수준을 결정하죠.

다른 블랙 배지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기어봉에 위치한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뉴 블랙 배지 고스트에 적용된 기술력이 제한 없이 총동원돼요.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통해 흘러나오는 자동차의 엔진 소리는 자신의 잠재력을 잔잔히 드러내요. 


로우 모드에 들어가면 91.8kg·m의 토크가 1,700rpm에서 발휘되며,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으면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지면서 풍부한 파워 리저브에 극적인 신속성을 더해요.

뉴 블랙 배지 고스트의 향상된 제동 반응과 줄어든 페달 거리는 주행 시 자신감을 더욱 높여줘요. 


이외에도 새로운 브레이크 캘리퍼 페인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요. 

블랙 배지 고스트에는 블랙 배지 고유의 스타일로 디자인된 21인치 비스포크 복합 소재 휠이 적용돼요.


배럴은 최대 22겹으로 적층된 3축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림 바깥쪽 경계에서 다시 접혀 들어가면서 도합 44겹의 탄소섬유층을 이루며 강력한 강성을 만들어내요. 

3D 단조 제조된 알루미늄 허브는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 잠금 장치로 림에 고정되며, 롤스로이스의 대표적인 상징인 플로팅 허브캡으로 마감돼 주행 중에도 RR 모노그램이 항상 똑바로 서 있을 수 있게 해요. 


여기에 소재의 본질을 지키고 놀라운 표면 효과를 위해 미세하게 틴팅된 래커가 칠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