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는 르노삼성이 그래도 1위인 이것

차봇매거진
2021-02-08

2020년 국내 승용차 판매 1위 모델은 14만5000대 팔린 현대 그랜져 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 말에 다들 그랜저로 답하니까요

2020 SUV 판매 1위는 어떤 차일까요? 

싼타페 발라버린 기아 쏘렌토 입니다. 

8만2000대 팔렸어요. 

이에 비해 르노삼성 QM6는 2020년 한해동안 4만6000대 팔렸으니 순위에서 처집니다.  

그런데 르노삼성 QM6는 다른 부문에서 2020년 판매 1위에 올랐는데요. 

바로 국내 LPG 승용차 연간 판매 부문입니다. 

세단과 SUV 통틀어 LPG 판매 1위를 QM6가 차지한 것인데요. 

실제 도넛 탱크는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음

어차피 국내 시장에서 LPG SUV는 현재 QM6 뿐이긴 하지만, 일반인 LPG 차 구매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경쟁사 LPG 세단들을 죄다 누르고 QM6 LPG(LPe) 모델이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QM6 LPe는 2019년 국내 LPG차 시장 2등(2만726대)이었는데요.


2020년에는 34.2% 증가한 2만7811대 팔려 1등으로 도약했어요. 

(QM6 판매의 60%가 LPG라는 뜻)

2등은 현대 쏘나타 LPi,

3등도 현대 그랜더... 아니 그랜저 LPi입니다. 

4등은 K5,

5등은 K7...죄다 현대 아니면 기아죠. 


사실 쏘나타 LPi는 2만7777대 팔렸기 때문에 QM6 LPe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1위에 오른 셈인데요. 

어찌됐든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구요.

특히 국내 LPG 세단 판매는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임을 고려하면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르노삼성이 공개한 2020년 QM6 LPe 판매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258대였다고 해요.


단순히 경제성 때문에 LPG SUV를 선택하는 건 아니라는 해석입니다. 

QM6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을 채택하고 있지요.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과거 LPG차 악명을 만들었던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합니다. 

요즘 LPG차는 친환경성 때문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km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보다도 낮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에서 7.5%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이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은 QM6 LPe와 SM6 LPe를 합쳐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