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버거(도넛) 맛집 피치스 도원 feat.한국타이어

차봇매거진
2021-06-15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보다 노티드 도넛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 체인점으로 소문난것 같은 피치스(Peaches) 도원(DoOne).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5번출구, 성수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잠깐이에요.

분홍색 건물은 자동차 정비공장? 튜닝샵? 인데요.

이 근처에 수입차 as센터나 정비소들이 많이 있죠.

피치스에서는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이 공간을 '개러지(Garage)'라고 부르더군요.

건물 앞뜰은 금연 제법 넓은 공간을 비워 두었어요. 

자동차 브랜드, 동호회 등 여러가지 이벤트 행사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진 그냥 자동차와 관련된 장소일뿐 맛집 키워드랑은 아무 관계 없어 보이지만 흰색 건물 옆으로 골목을 통과하면 세상 다른 반전 공간이 나오죠.

초록초록한 정원 분위기 에서 열심히 사진 찍는 분들 계시구요.

 

출입금지 테이프 파는 자판기(?), 운명을 달리하신 회장님*도 보입니다. 

*쌍용 체어맨

그리고 다시 하얀 건물로 빙 돌아서 들어가면

두둥 BMW M3 옛날옛적꺼

카페노티드 성수피치스 (크림 도넛)

다운타우너 성수피치스 (수제 버거)

줄서서 먹는 맛집들이 나타나는 거죠.

분노의 질주 도쿄드리프트를 연상케하는 커다란 스크린이 있을뿐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구요.

접객 보다는 자동차 전시가 우선인듯한 인상마저 받게 됩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아보카도 버거 다운타우너를 만나기 위해선 다시 한번 문을 잘 찾아야 해요.

하아... 점심시간 직전에 올리는 중이라 현기증 나네요. 

다운타우너 피치스의 더블 베이컨 버거와 오리지널 프라이즈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음료 빼고도 이미 만육천원이 넘

 

함께 가신 아재 분들의 만족도는 제법 높았구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원정대 구성 필요 

그나저나 피치스는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인데요.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이라지만 대표는 한국 사람이고 우리나라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 가는 토종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어요. 

요즘 자동차 뒷부분에 Peaches 스티커 붙인 차들이 종종 보이는데, 원래 브랜드 이름도 잘 빠진 튜닝카 엉덩이를 부르던 속어에서 유래했다죠?

피치스 도원도 삼국지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 맺은 ‘도원결의’의 바로 그 복숭아 언덕에서 유래한건데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하네요.

그런만큼 피치스 도원은 기존에 국내에 없던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되는 공간 플랫폼을 표방하구요.


서울 중심부에서 자동차에 관심 없던 일반인들과도 자동차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피치스는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여러 유명 브랜드들, 그리고 힙합 레이블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특히 성수동 도원 건립에는 한국타이어가 투자를 했어요.


한국타이어는 2019년 피치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주)피치스그룹코리아(대표이사 여인택)에 대한 지분 투자를 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함께 탐색하기 시작했어요. 

한국타이어와 피치스는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잠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킬 방침이랍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여기 전부 소개하진 않지만 피치스 도원에는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럭셔리 편집샵, 스케이트 보드 파크(흰색 건물 옥상에 살짝 보임),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 등이 모여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