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마력 현대 전기차, 알파로메오랑 붙는다

차봇매거진
2021-06-18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N ETCR 경주차를 공개한 것은 2019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PURE)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최초의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 에요.


전기차 경주라고 하면 포뮬러e가 유명하지만, ETCR은 1인승 포뮬러카가 아닌 보통 승용차 바탕의 전기차로 경주를 하는거죠.


ETCR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모터스포츠 대회인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점공급하는 ETCR 수소 발전기

단순 전기차 경주가 아니라

▲ 충전용 전기를 수소연료전지 발전기(현대꺼)로 공급하고

▲전 경기에 사계절용 단일 타이어 모델만 사용하며

▲항공 대신 수상 운송수단을 활용하고

▲경기장 내 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ETCR 경주용 차들은 전용 전기차가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을 전기 시스템으로 갈아치운 차들이에요.

최고출력 500kW(679마력)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하게 되는데요.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차는 현대 벨로스터, 알파로메오 줄리아, (세아트) 쿠프라 이상 3종 끝.

그래도 열리는게 어디에요.

알파로메오 줄리아 ETCR

알파로메오 줄리아 ETCR 경주차는 TCR 경주에 오랜기간 참가해온 이탈리아 로메오 페라리 팀에서 만들었어요.


알파로메오 대표가 로메오 페라리라니 장난인것 같지만 진짜 팀(회사) 이름이 Romeo Ferraris 임.


심지어 1959년 설립된 유서 깊은 팀.

대회 방식도 특이한 부분이 있어요.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구요.

쿠프라 E레이서

출발방식 또한 경마를 연상케 하는 스타팅 게이트에서 시작해요.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일정시간 최대 출력을 450kW까지 끌어올려 경주차의 추월을 돕는 터보 파워 업 모드도 박진감을 더합니다. 

첫 퓨어 ETCR 경기는 당장 내일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열리는데요.


7월 스페인 아라곤, 8월 덴마크 코펜하겐,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거쳐…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10월에는 우리나라 인제스피디움에서도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