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A클처럼 기민한 비결 (feat.S580)

차봇매거진
2021-05-24

최근 국내 출시된 신형 벤츠 S클래스, 그 중에서도 최고급 모델(마이바흐 제외)인 더 뉴 S 580 4MATIC을 시승했어요.

시승차에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이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S580이라 기본 장착'은 아니고 옵션을 추가한 것입니다. 

S580뿐 아니라 신형 S클래스 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다고 해요.


rear-axle steering은 뒤차축 조향, 즉 후륜조향이라는 뜻인데요. 

앞바퀴가 조향되는 것은 당연하니까 두 가지를 합쳐서 사륜조향(4WS)라고도 하죠.

이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에요.

수십 년 전부터 대중 브랜드 승용차에도 적용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에는 보다 정교해진 기술과 함께 여러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특히 신형 S클래스의 경우 뒷바퀴 틀어지는 각도가 10도나 돼서 외부에서 보기에도 기괴할 뿐 아니라 길이 5.3미터에 이르는 차체 움직임을 소형차 (가령 벤츠 A클래스) 수준으로 손쉽게 만들어 줍니다. 

회전 반경이 현저하게 줄어서 주차 시뿐만 아니라, 유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한데요. 


한가지 주의 사항은 기존 대형 승용차나 SUV를 몰던 감으로 스티어링 휠을 감고 움직이다 보면 차가 생각보다 훨씬 안쪽으로 돌기 때문에 지하주차장 기둥이나 옆 차 같은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들에 옆구리를 부딪힐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죠. 견적 많이 나올뻔

리어액슬 스티어링 옵션은 저속 주행뿐 아니라 고속주행 시에도 차량의 조향을 기민하게 도와줘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차원이 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