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 차박은 힘들까?

차봇매거진
2021-04-13


된다고 해주게



하고 많은 날 중에 하필이면 현대 스타리아 출시 날짜와 겹쳐 국내 출시된 미니밴, 토요타 신형 시에나.





출시 행사 시간마저 겹치는 바람에(출시 행사 시간은 고기서 고기니까요)  한국토요타 측에서 부랴부랴 시간을 앞당기는 해프닝마저 있었는데요. 



둘이 정면 대결할만한 경쟁 모델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경쟁 모델 중 하나(스타리아 라운지)이긴 하고, 경쟁모델이든 아니든 현대기아 신차랑 같은날 출시하면 어느쪽이 손해볼지는 뻔하죠…이게 바로 대기업 횡포



하지만 어쩌겠어요. 기왕 이렇게 된거 스타리아랑 'MPV인기' 야마 테마로 묻어가야지





스타리아도 라운지 전용 프리미엄 시트를 선보이며 털털한 승합차 이미지를 쇄신하고 나섰는데요.



오토만 시트는 기존 토요타 시에나의 나름 필살기 였는데 순식간에 빼앗긴것 같은…





욕심쟁이 스타리아는 차박용 공간으로도 좋다고 홍보합니다. 



아주 그냥 이시장 저시장 다 잡아먹을 기세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신형 시에나의 경우 2열 시트를 떼어 낼 수 없어요. 



이전 세대 시에나는 오토만 시트를 떼어 내서 안락 의자처럼 사용(장난)할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다행히(?) 3열 좌석은 6:4로 나뉘어 접힐 뿐 아니라 바닥으로 집어 넣을 수도 있어요. 





레버를 당겨서 하나씩 접어 넣어야 하는 수동 방식이긴 하지만 무겁거나 까다롭진 않습니다. 



요령을 모르면 처음에는 좀 헤맬수 있지만…





그런데, 2열 시트가 이렇게 버티고 있으니 다리를 어디다 뻗을 것이며, 어떻게 누워 차박을 할 것이냐…



망했네요 망했어



아닙니다. 방법이 있지요.





2열 좌석 사이 빈 공간으로 다리를 뻗으면 한 사람은 누울 수 있지 않겠어요?



하하하





그게 아니라 2열 시트를 앞으로 이렇게 밀착 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신형 시에나에 적용된 슈퍼 로~옹 슬라이딩 기능인데요. 



시트를 뒤로만 밀 수 있는게 아니라 앞으로도 이빠이 



등받이 세워서 완전히 밀착 가능한거죠. 





그러고 나면 이런 공간이 얻어집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한 공간





사진 상으로는 어느 정도 공간인지 감이 안잡히실 텐데요. 



신장 180cm 인간이 다리 쭉뻗고 누워서 차박할 공간이 나온다고 해요. 



물론 트렁크 도어 닫아도 그렇게 누울 수 있다는 거죠. 



2열을 앞으로 밀착시키지 않은 경우



2륜구동 모델(4륜구동보다 더 비쌈. 고급형)인 경우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있는데, 트렁크에 누워서 저 화면을 볼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보다도, 2열 바닥보다는 3열을 접어 넣은 부분이 높아서 평탄화 작업은 필수입니다. 





차박에 진심인 편



물론 바닥도 울퉁 불퉁하고, 시트 고정용 고리들도 튀어나와 있으니 안할래야 안할수가 있겠습니까만.



한국토요타에서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 차박용 (평탄화) 매트도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2륜구동이든 4륜구동이든 신형 시에나는 하이브리드인데, 대체 부피 큰 구동 배터리팩을 어디다 넣었길래 트렁크가 평편한거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여기 있습니다. 1열 시트 밑에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인데도 이전 모델보다 바닥 높이를 40mm나 낮췄고,



심지어 2~3열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이지요. 



그 와중에 뒷바퀴 서스펜션은 토션빔 아닌 더블 위시본이고, 4륜구동인 경우 뒷바퀴를 굴리기 위한 전기 모터도 탑재됩니다. 



생각할 수록 신통방통한 차로군요.